갤렉시 에스3 똥값 기사 IT NewS/최신 News2012. 9. 10. 11:19
갤스3 똥값 됐네…제돈 낸 사람 `분통`에 그만
명품 자존심 어쩌나 SKT 갤럭시S3 저가 밀어내기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들이 고가의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보조금 지급을 확대하면서 고객유치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보조금 과다 지급으로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똑같은 형태가 반복된 것이다. 또 일부 소비자들에게만 특혜를 주는 차별 행위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번호이동을 조건으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주는 보조금 규모를 80만원 수준으로 확대했다.
24개월 약정 구입시 할부원가 80만원이 넘었던 고가의 스마트폰이 보조금 확대로 한 달 사이 10만원대까지 떨어진 것.
보조금 확대 경쟁은 애초 LG U플러스가 시작했다.
8월초 LG 측이 갤럭시S3 할부원금을 50만원대까지 끌어내리자 KT와 SK텔레콤이 경쟁에 뛰어들었고 같은달 23일 KT는 정상 출고가 99만4000원의 갤럭시S3를 24만원에 판매해 보조금 확대 경쟁에 기름을 부었다.
9월 들어 저가 정책을 펼친 건 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 8월 4만8189명에 달하는 고객을 타 이동통신사에 뺏겼다. `명품 LTE` `1등 통신사` 자존심을 구긴 셈.
지난달 말 KT 등 타 통신사로 고객을 대거 뺏기자 정품플립커버 제공 등 악세사리 제공 방식으로 타 통신사 보다 더 좋은 혜택을 제시한 이후 82만원에 달하는 보조금 지급 방식으로 정책을 확대했다.
결국 8월말 24~35만원 수준까지 떨어졌던 갤럭시S3는 지난 7일 저녁부터 14~25만원선까지 추락했고 온라인 쇼핑몰 등에선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S3가 17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1등 통신사 SK텔레콤이 `고가의 보조금 카드`를 내놓자 LG U플러스와 KT도 맞대응에 나섰다.
LG U플러스와 KT도 번호이동 고객을 대상으로 80만원대 보조금 정책을 내놓고 갤럭시S3를 14~17만원에 판매했고 각종 사은품과 가입비 면제 등의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했다.
특정 쇼핑몰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대리점들도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다. 마지막 저가 정책이 될 것 같다는 문구를 내걸고 전형적인 `치고 빠지는` 영업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 같은 출혈경쟁은 애플 아이폰5 출시와 갤럭시노트2 등 신제품 출시 전에 고객을 확보하려는 통신사들의 전략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전략 스마트폰이라던 갤럭시S3가 통신사들의 출혈경쟁으로 100일 만에 사실상 공짜폰으로 전락했다"며 "새로운 아이폰 출시 전까지 이 같은 흐름은 계속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최익호 기자]
출처 : http://n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576057&ur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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