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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비켜! 1300만화소 갤럭시노트2 카메라 '경악'

고선명 카메라 탑재한 차세대 스마트폰

국내 기업들이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1300만 화소급 카메라 모듈 양산에 들어갔다. 세계적으로 일본 소니에 이어 두번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대표 최치준)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최근 1300만 화소 카메라 모듈 양산에 들어갔다. 삼성전기 측은 “구체적인 양산 규모와 수요처는 밝힐 수 없지만 1300만 화소 모듈 양산이 시작된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준비 중인 차기 스마트폰 제품군에 13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탑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5을 제압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고스펙 스마트폰 시장에서 모토로라·노키아·소니 등이 고화소 카메라 모듈 탑재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2에 1300만 화소 모듈을 탑재해 아이폰5를 견제하는 전략 구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카메라 모듈 업계도 곧 열릴 1300만 화소 시장 대응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엠씨넥스(대표 민동욱)는 최근 1300만 화소와 800만 화소 모듈에 공통 적용할 수 있는 보이스코일모터(VCM) 방식 오토 포커스 액추에이터 개발에 성공했다. 이미지센서와 렌즈 개발을 마무리해 하반기 중에 1300만 화소 카메라 모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동안 1300만 화소 모듈은 전용 이미지센서와 렌즈를 만들기 어려워 개발 속도가 더뎠다. 민동욱 엠씨넥스 사장은 “빠르면 올 4분기 양산 예정”이라며 “국내외 휴대폰 제조사와 모듈 납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12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을 개발해왔던 LG이노텍은 최근 시장 주류인 800만 화소 모듈 양산에 집중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LG이노텍은 800만 화소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1300만 화소 모듈을 개발한다면 애플 아이폰5 이후 모델에 채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는 아이폰5에 800만 화소 모듈이 탑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인 팬택(대표 박병엽)은 다음달 13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휴대폰 제조사가 1000만 화소 이상 카메라 모듈을 내장한 스마트폰을 내놓는 것은 처음이다. 팬택 관계자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에는 소니가 공급한 13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출처] http://www.etnews.com/news/device/device/2606801_1479.html?mc=e_004_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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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oYa